【 앵커멘트 】<br /> 현재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모두 14명이신데, 일본의 사죄 없이 나이도 아흔을 넘기다보니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하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죠. <br /> 할머니들의 증언이 자칫 잊혀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, 마침 인공지능을 이용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언제든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 AI 앵커가 전해 드립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김주하 AI 앵커입니다.<br /><br /> 커다란 화면 속 의자에 앉아있는 분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용수 /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<br />- "안녕하세요. 이 용자 수자 입니다."<br /><br /> 바로 옆 칸에 분홍색 옷을 입고 앉아 있는 이옥순 할머니의 모습도 보입니다.<br /><br /> 질문에 대답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은 직접 대화를 하는 것처럼 생생합니다.<br /><br />-"위안소에 도착해서 어떻게 되셨어요?"<br />▶ 인터뷰 : 이용수 /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<br />-"군인이 한 명 앉아 있었어요. 근데 안에 들어가...
